한달 간의 통성 회개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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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양 목사의 ‘기독교 신앙칼럼’]
“ 한달 간의 통성 회개" <5편>
글/ 스티븐 양 목사
그랜드 래피즈 고백교회(Goback Church) 담임목사
그것은
배도하는 선택이었고 그곳에 주님의 영광은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곳에는 오직 인간의 영광이 있었을 뿐이었다.
담임목사의
영광 그리고 그에게 동조하는 배도자들의 자기 의와
교만만이 있었을 뿐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바울사도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다 고 고백한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주님을 위한답시고 열심을 내어 이것저것을 열심히
하였지만,
사실
그 속에는 작은 나의 명예와 영광과 의가 들어있었던
것이었다.
어떤
때는 주님 뜻과 어긋나는 일들도 눈앞에서 담임목사님이나
친근한 장로님들이 주장하면 반대하지 못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겠지 하며 애써 눈을 감았던 적도
많았다.
당시
그 교회에서는 나를 좋아하고 따르는 성도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가끔은
그것은 아니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성도님 들에게,
나는
오히려 은혜로 포장된 말로 그들을 설득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분명히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일이고
세상적으로도 지탄 받을 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성직자나 교회지도자들이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동참하는
우를 범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다.
그래서
많은 성도님들의 신앙의 방향을 틀어지게 만들었고
신앙심이 아직 어린 많은 분들에게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고 오판하게 만든 사람도 나였다.
잘못된
목사 주변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지위와 명예와 권력에
굴복하며 나의 명예와 의를 유지하려 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던 것이다.
그런
모든 잘못된 지난 과거의 신앙행위들이 하나 씩 하나
씩 뚜렷이 기억나며 나를 괴롭혔다.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움에 몸서리쳤다.
아무리
생각해도 심판을 면할 길이 없었다.
다시는
사하심이 없는 고범죄에 해당된다고 판단되었다.
나는
처절히 회개했다.
그러나 용서받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렇게
새벽마다 나는 내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비명을 지르는
듯이 솟구쳐 올라오는 탄식을 하게 되었다.
“화로다
내 영혼이여!
망하게
되었 도다 내 영혼이여!
어찌
할까 내 영혼이여!
지옥문이
코앞에 와 있구나 내 영혼이여!”
라고
마음으로 울부짖으며 울었다.
실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나의 과거 신앙생활 가운데 넘치도록 많았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엉엉 소리 지르며 펑펑 울었다.
*다음
편에 계속
"
고백교회는
미시건주 서부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내지선교지
교회입니다.
영적
최전방에서 위기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고백교회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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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2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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