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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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양 목사의 ‘기독교 신앙칼럼’]




“대형 화재" <6편>

''불길 속에서"




글/ 스티븐 양 목사

그랜드 래피즈 고백교회(Goback Church) 담임목사

                                                                                                                                                   http://gobackchurch.org 

 

 

 

나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어조로, 내가 기도회로 가는 것을 막을 생각은 조금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평소와 다르게 내 의지가 너무 강력한 것을 인식했는지 그들은 더 이상 나를 호출하지 못했다. 

나는 그렇게 매일 업무가 끝나면 바로 도고기도회로 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현장 정리는 내가 없어도 아무 문제없이 오히려 더 잘 진행되어져 갔다. 

사실 화재사건의 중심에 있는 내가 그 현장에 있음으로 도움될 일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시비와 다툼과 분쟁만이 있었을 것이었다. 

주님은 이런 모든 것 까지도 다 아시고 인도하셨음을 시간이 지난 후 나는 깨닫게 되었다.


아내는 나를 도와서, 저녁식사를 하지 못한 체 새 성전 건축 도고기도회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간식을 마련 해서 

나르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우리들의 기도회는 사탄의 방해를 물리치고 무겁게 시작하였다. 

 

첫 기도회가 교회 신축 공사현장 지하 감독관 사무실에서 열렸다.

나는 오늘 하루 내가 근무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하여 사실대로 말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있었던 사탄의 방해공작을 폭로하고 이 기도회에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응답하심이 넘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잘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으나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경청해 주었다.


그러나 나의 예언대로 기도회는 놀라운 기적들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기도제목을 올리는 사람마다 거의 모두 다 응답을 받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당초 3주 21일 동안만 매일 밤마다 모여서 도고기도하기로 하고 시작했었다. 

그래서 매일 밤 7시에 모여서 말씀과 기도와 찬양 그리고 간증을 나누면서 기도회를 이어 갔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을 제비 뽑아 그의 기도제목과 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짧게 만든 기도제목을 외치게 하고 

대중은 함께 ‘아멘’ 으로 크게 화답함으로 마치게 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외쳐진 기도제목마다 놀랍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결국 우리의 중보기도회는 당초 3주간의 계획을 마친 후에도 계속되었고, 

그 이후 6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모여서 열리게 되었다.

그러는 도중에 우리 가족은 미국 시카고로 사명 받아 이민을 오게 되었다. 

기도회는 그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어졌다는 소식을 나는 시카고에서 들을 수 있었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전날 밤에도 우리는 도고기도 팀의 사랑이 듬뿍 담긴 작별의 기도회를 가졌었고,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도 기도 팀의 간절한 기도와 사랑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좋았는지 모른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고기도팀에 많은 응답이 있었지만 우선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여자 집사님이 자신의 어머니께서 식당을 하려고 건물을 임대하고 리모델링을 억대의 돈을 들여서 멋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그런데 레스토랑을 오픈 하고자 했으나, 지방관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오랜 기간 월세만 내면서 

관청의 영업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매월 큰 금액의 월세를 1년이 넘도록 내다보니 이제는 자본이 다 떨어져서 그냥 다 내버려두고 나와야 될 상황에 

처해져 파산직전이라는 안타까운 이야기 였다. 

많은 돈을 들여서 준비한 식당이 개업도 못하고 고스란히 건물주에게 넘어가게 생긴 것이었다.


우리는 함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기도했고 불과 몇 일이 안되어 응답을 받았다. 

1년이 넘도록 전혀 움직이지 않던 군청에서 허가가 바로 나와서 영업이 시작되었 다는 기쁜 소식을 

기도제목을 낸 집사님께서 기도회를 직접 방문해서 전해왔다.


또 어느 권사님은 매형이 목사인데 5년이 넘게 목회지가 나오지 않아 방안에서 두문불출하고 생활함으로 말미암아 

수염도 머리도 깍지 않아서 산신령이나 도사처럼 되어 지내는 모습을 이제는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다고 호소해 왔다. 

역시 우리는 기도했고 그 권사님의 매형은 기도회가 있었던 바로 다음 주 전남 목포시에 있는 어느 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셨다고 알려왔다. 



*다음편에 계속




" 고백교회는 미시건주 서부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내지선교지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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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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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4-21 1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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