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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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제: 골방기도란 무엇인가?


오늘은 ‘기도’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골방기도’에 대하여 소개하고 권면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도의 기도방법 중의 첫번째가 바로 골방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위에서 많은 제자들을 앉혀 놓고 여러 부분에 대한 가르침을 주신 즉, 산상수훈을 주시면서 기도에 대하여서도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도에 대한 일성이 바로 ‘골방기도’ 입니다. 

마태복음 6장5-15절에 이에 대하여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곳을 잘 살펴보면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뜻을 느낄 수가 있게 됩니다.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1)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2)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3)악에서 구하시옵소서 4)(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렇게 성경에 기록되었듯이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하는 방법은 골방기도 입니다. 즉, 아무도 없는 골방에 혼자 들어가서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을 갖으라는 것이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또한, 그 보다 먼저 외식하는 자의 기도하는 행위를 지적하신 말씀은, 여러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기도하는 것은 외식하는 행위로써 헛된 일에 불과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 것을 또한 지적하시면서 주님께서 기도내용을 직접 만드셔서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주기도문 이지요. 기도의 정석 샘플을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우리가 잘 모를 때,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것은 더하거나 뺄 것이 없는 참으로 좋은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기도에 대하여 교훈을 주시면서 그 끝에 용서에 대한 말씀을 언급하심으로 마치십니다. 왜 기도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용서’를 언급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마음자세로는 결코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를 드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한다고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 대부분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한 마음으로 골방에 들어가 기도를 하려고 하면 도무지 단 한마디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경험을 여러 번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성경의 마태복음에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대한 정석은 위에 언급한 세가지 부분 즉, 골방기도, 주기도문, 용서하고 기도할 것으로 요약할 수가 있는데 마음깊이 새기고 실천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도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과 실제 한국교회에서 행하는 기도에 대한 권면사항이 다소 다른 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 목사님들이 권장하는 기도는 교회 예배당에서 드리는 새벽기도회의 참석입니다. 그리고 금요철야 기도회, 아니면 합심 특별기도회로 모이기를 권면합니다.

사실 모두 다 좋은 일이고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 사도행전 12장에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온 성도가 모여서 합심으로 기도함으로 옥문이 열리고 베드로가 성도들 품으로 돌아왔던 사건이 기록되어 있지요. 그와 같이 특별히 모여서 합심으로 기도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는 특별한 경우이고 대부분의 기도는 개인기도로 드려야 하고 골방기도로 드려야 신앙의 성장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골방기도를 강조하고 권장하고 가르치는 교회나 목사님은 다소 드물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기독교 성도로서 신앙생활을 하는 긴 기간 동안에 골방기도를 해야 한다고 설교하거나 강력히 강조하는 목사님을 뵌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 설교를 들은 적도 사실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저 혼자서 성경말씀을 읽다가 감동을 받아서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골방기도를 해오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 가운데 너무도 많은 은혜와 영적체험과 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골방기도를 왜, 주님께서 기도에 대한 첫 일성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는지를 알게 되면서 저는 만나는 교인들마다 골방기도 생활의 절대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신앙생활을 열성적으로 열심히 하는 성도들의 대부분이 이 부분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고 그저 교회 새벽기도의 중요성만 강조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 하느냐고 물으면, 목사님들이 그렇게 가르쳤고 그렇게 지금까지 기도생활을 하다 보니 이제 그것이 익숙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고 주님께 게을리하는 듯한 기분에 마음이 평안치 않아서 피곤하고 지칠 때도 있지만 이를 악물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한다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새벽기도회는 신앙이 되어버렸고 오히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골방기도는 오히려 다소 이상하고 낮 설은 신앙행위처럼 치부되어 버린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는 기도에 대한 기준을 바로잡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성도님들이 기도생활을 잘 하지 못하면 영적성장이 일어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수 십년간 했을 지라도 제대로 된 기도생활을 못하는 사람은 영적인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실 지금 한국교회내에서 성도님들의 영적인 평균수준은 유아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극히 일부만이 성년으로 장성하여 이 모든 것들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말씀드리기 곤란한 부분이지만, 목사님, 장로님들 조차도 영적으로는 미숙한 경지에 머물러 계시는 분들이 솔직히 아주 많다는 사실입니다. 더 심각한 사실은 그들은 스스로는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 가까이 접근되어 있다고 자부하며 목회나 교회 지도자 로서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영적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영적 신앙생활을 어떻게 성도님들 에게 권면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결국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될 따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기도에 대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질문이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이미 우리는 답을 앞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골방기도 생활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의 첫 일성이 골방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어서 골방기도의 핵심은 무엇인가? 입니다. 

그것은 ‘은밀함’에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아무런 제약도, 규제도, 법도, 형식도, 절차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서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거짓없는 언어와 마음으로 주님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막연한, 허공을 향한 손짓이나 외침이 아닌, 가장 현실적이고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정직한 대화를 주님께 요청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골방기도의 핵심입니다. 


옷을 곱게 차려 입을 필요도 없습니다. 얼굴을 다듬을 필요도 없습니다. 돈을 준비할 필요도, 선물을 가지고 나갈 필요도, 그저 내 모습 그대로 어떤 장소, 어떤 시간 가릴 것이 없습니다. 내가 편한 시간에 내가 조용히 주님과 은밀하게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택해서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나누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골방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골방기도 생활을 해 오면서 너무도 많은 은혜와 영적체험과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주님을 여러 차례 만나게 되는 축복도 경험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얼굴을 재림하실 예수님의 얼굴을 통해서 뵙게 되는 영광도 갖게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아주 많았고 사명을 받게 된 곳도 골방 기도하는 곳에서 받았습니다. 그 때는 주님께서 3일 연속 제 골방에 찾아오셔서 직접 음성으로 명령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저의 많은 영적체험과 경험들이 지금, 사명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저의 신앙심의 귀한 자산이 되어 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심한 고통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많고 다양한 영적체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지 영적체험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의 대부분이 영적체험이 없는 분들입니다. 혹은 있다고는 하나 그것은 자기의 감정일 뿐 실제로 성령을 체험한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저는 많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경험했습니다.


실제적인 성령체험을 하신 분들은 결코 영적체험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체험한다는 것은 실존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즉 말씀 되신 하나님을 글로서 읽고 배우고 깨닫고 하는 과정이 필요없이 직접 나의 영혼육으로 만나게 됨으로 바로 하나님을 느끼게 되고 깨닫게 되는 역사가 영적체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을 체험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지고 더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샘 솟듯이 솟아 나게 됨으로 말미암아 성경을 스스로 찾아서 읽고 연구하고 공부하게 됩니다. 자신이 체험한 사건과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일치함으로 그들은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깊어져 더욱 신앙심이 깊어지게 되는 호순환이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 설명할 필요없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가장 빠르고 쉬운 코스가 영적체험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적체험을 가장 많이 크게 깊게 그리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광장이 바로 골방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골방기도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행해야 하는 필수적이면서도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신앙생활의 첫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이런 저의 주장을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생활을 통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창20: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모세의 기도(민11: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사무엘의 기도(삼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엘리사의 기도(왕하6: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히스기야왕의 기도(왕하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느헤미야의 기도(느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욥의 기도(욥33: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다윗의 기도(시69:13)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다니엘의 기도(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예수님의 기도(마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고넬료의 기도(행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베드로의 기도(행10: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바울의 기도(고14: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야고보의 기도(약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엘리야의 기도(약5:17-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유다의 기도(유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위에 소개된 기도 외에도 성경에는 수많은 기도하는 모습과 내용들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도가 개인기도요 골방기도 였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드리는 공중기도, 합심기도회, 새벽기도회 등의 모습이 아닌 아주 은밀하고 개인적인 기도가운데 일어난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성경에는 단체로 모여서 함께 힘을 합쳐 기도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합심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성전에 나가서 기도하는 모습도 등장합니다. 몇 군데 찾아서 읽어 보겠습니다.


솔로몬의 기도(왕상 8:44)

“주의 백성이 그들의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솔로몬왕이 자신이 건축한 성전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그곳을 향하여 간구하는 모든 것들이 응답되어 지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바울의 기도(딤전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바울 사도가 각처에 있는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합하여 합심기도하기를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또 앞에서 소개되었던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인들이 합심해서 기도한 모습도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을 시에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고 힘이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또한 당연히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신앙활동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소개된 성경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의 기도생활처럼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기도의 기본은 개인기도 이며 골방기도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결정적인 사실은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은 골방기도 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 칼럼을 읽으신 독자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기도생활을 하실 때, 반드시 골방기도 생활을 중심으로 하여 기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끝으로 ‘골방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옳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님들의 기도하는 모습과 내용, 그리고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기도생활의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골방기도는 은밀한 장소와 시간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영역가운데 홀로서 조용히 잠간이라도 있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도 받지 않고 잠간 10분이라도 머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과의 약속시간과 장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 시간과 장소를 잊으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으나, 우리 주님은 항상 그곳에서 그 시간에 당신을 기다리실 것입니다. 그렇게 1년, 2년, 10년… 나와 주님만의 비밀한 내용들이 쌓여 나갈 때 비로소 나의, 나만의 대화체널이 하나님과 나와의 사이에 연결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나의 영성은 크게 성장하여 나가게 되고 주님과의 관계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 돈독하고 깊어져서 이심전심의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그 경지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는 경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천국에 입성하는 즉, 이 땅에서 육신적인 사망을 선고받는 시점에 반드시 그러한 높은 경지의 영성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이렇듯 신실한 기도생활을 지속한 모든 성도님들은 다 그렇게 됩니다. 할렐루야!


둘째, 골방기도의 내용은 진실하고 정직하며 솔직한 마음으로 말씀드려야 합니다. 

가식적인 기도는 이미 성경에서 말씀하셨듯이 다 헛된 수고입니다. 거짓이 없고 순결하신 주님을 만나는데 거짓된 마음, 잘못된 생각, 악한 마음, 더러운 심령, 미움, 증오, 우상 숭배하는 생각을 가지고 나아가서 기도를 아무리 많이, 오래 한들 무슨 응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응답은 고사하고 주님과의 대화자체가 이뤄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기도의 골방에 나아갈 때는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솔직 담백한 마음과 몸으로 진실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나아갔을 때 거룩한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맞아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방식은 대화의 형식과 같습니다. 주고 받고 하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만 다하고 나가버리는 식의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기도가 합당하면 응답은 자동적으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반하면 응답은 당연히 결코 올 수 없는 것이죠. 즉 나의 기도가 응답이 되기 위해선 먼저 주님의 뜻에 내 기도내용이 합당한 것인가? 를 묻고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나의 의견이나 주장이나 희망사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가의 여부가 응답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내가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주님의 뜻을 묻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깨닫고 느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기도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기도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로 이 부분에 투자해야 될 것입니다. 


기도의 깊은 골짜기 즉, 내 심령의 저 깊은 심해바다를 들어가 본 성도님 이라면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의 핵심을 바로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데일리투데이 독자 여러분들은 모두가 이러한 귀한 체험과 깨달음을 소유하게 되시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아침 새벽에 교회 예배당에 나가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신앙습관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새벽에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은밀한 개인기도를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진솔하게 주님과의 은밀한 대화와 만남을 이루는 것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가끔 성령체험을 하기도 하고 영적인 깊은 기도의 심해에 들어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 자신의 희망사항만 일방적으로 전하고 오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한 기도는 사실상 10년, 20년을 한다고 해도 영적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5-7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을 통하여 신앙생활에 필수적인 각 분야별 사항을 언급하시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국 기독교 성도님들께서는 오늘 이후로 모두가 다 개인적인 기도의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골방기도를 시작하게 되는 역사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진짜 믿음을 소유하고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떤 환란과 역경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의 창조주 되시는 주님의 도움을 언제 어디서든지 요청드릴 수가 있고 또 응답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상 사람들이 이런 응답 받는 광경을 직시하게 되면, 그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기적이라고 불려지는 경험을 여러 차례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건강상 죽음의 위기에서 순식간에 깨끗하게 나은 적이 있었고,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기도함으로 치료받게 도와준 적이 있었으며, 죽을 병에 걸려 3개월을 견디기 힘든 말기 암 환자를 위하여 중보기도 함으로, 겨우 한 달도 체 지나지 않아서 아무런 병원치료없이 완치되는 기적을 보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100% 불가능한 일이라고 양 손을 들고 말리는 일을 진행해서 완성시킨 적도 있었고,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압사직전에서 평안하게 살아온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저는 골방기도를 통해서 연결된 주님과의 대화채널의 개통으로 말미암아 많은 혜택과 유익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골방기도를 시작함으로 독자 여러분 모두도 저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은혜와 혜택의 넓은 바다를 소유하시는 축복이 이번 칼럼을 통해서 이뤄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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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맺겠습니다.

골방기도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입니다.

골방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영으로 만나는 진실한 시간입니다.

골방기도하는 시간과 장소는 하나님의 임재로 황홀하고도 거룩한 경험이 만들어지는 기적의 시간과 장소입니다.

골방기도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의 첫번째 되는 방법입니다.

그 방법대로 주님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한국교회에 골방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이 영적으로 자립해서 홀로서기를 하시게 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뒤만 쫓아다니는 영적인 미숙아처럼 되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장애를 안고 살지 말고, 골방기도로 영적인 성장을 이루고 자신의 자아를 찾으며 사명을 깨달아 알고 직시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축복이 골방기도를 통해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개하고 성령 받아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이제 사명을 깨닫아야 하고 사명자로서 홀로 서서 세상속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며 자신의 인생을 일궈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마치려 함에 있어서 골방기도는 당신의 육적, 영적 삶의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근원지가 될 것입니다.

바리기는 한국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속이 꽉 찬 내실 있는 영적인 성도들이 다 되셔서 자신과 가족들의 삶을 영적으로 바라보면서 지원하고 도와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세상 속의 빛으로 존재하며 삶을 향유하는 영적 거장들이 다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그렇게 되는 날이 꼭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이 시간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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