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VS 무고죄" <Part 1> (07.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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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양목사의‘기독교신앙칼럼’]
“살인죄 VS 무고죄 <Part 1>"
글/ 스티븐 양 목사
그랜드래피즈고백교회(Goback Church) 담임목사
http://gobackchurch.org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인간에게 내려 주신 십계명 중에 “살인하지 말라” 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가 있습니다.
이 두 죄의 비중을 단다면 어떤 죄가 더 클까? 나는 깊이 고민해 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거짓 증거 즉, 음해와 모함과 위증을 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 살인하지 말라와 함께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 하지 말라는 계명을 포함시키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거짓증거 하는 것을 특별히 그 중차대한 십계명에 넣으셨을까?
저는 이번에 심한 거짓과 모함과 위증으로 고통을 당하면서 깊이 있게 고심해 보는 시간들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거의 2년 동안 이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거짓증거 즉 거짓된 언행으로 이웃을 모함하고 음해하는 행위를 살인죄의 무게로 보고 계신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오히려 살인죄보다 더 큰 죄악으로 보고 계신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살인죄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의도적인 살인이 있는가 하면, 우발적인 살인도 있고 또 억울한 나머지 복수로 인한
살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살인죄는 큰 죄인 것은 사실이나 정상 참작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법정에서도 살인의 동기, 살인의 과정, 살인의 방법 등 다양한 상황과 원인을 분석해서 형벌을 언도하는데,
아주 악마적인 살인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지만, 충분히 정상이 참작되는 경우에는 아주 가벼운 징벌로 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난폭한 자에 의해서 강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여성이 주변의 도구를 이용해서 휘둘렀는데 상대가 사망한 사건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경우 정당방위로 인정되어 전혀 처벌을 받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든 경우를 다 아심으로 수천년 전에 모세에게 율법을 주실 때, 우발적인 살인으로 목숨을 잃게 생긴 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도피성을 만들게 하셔서 그곳에 피하게 하심으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거짓증거, 모함, 음해, 위증 같은 거짓으로 남을 해하는 행위는 먼저 피해자의 신상이나 재산이나 명예를 훼손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그 사람의 영혼에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모함이나 음해를 당한 사람은 그 마음에 평안을 잃어버리게 되고 억울함에 못 이겨 분노가 차오르게 됨으로
그 사람뿐 아니라 온 가족, 친지, 친구, 이웃들의 영혼에 까지 분노를 일으킴으로 그들의 행복한 삶을 망가뜨리는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울러, 그 거짓으로 억울하게 처벌이나 피해를 입게 되면 그 거짓의 피해 당사자는 향후 인생을 사는 동안에 남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고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후유증을 갖고 살게 됨으로써 그 사람의 평생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거짓을 가지고 짓는 죄악은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 일지라도 정상참작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짓증거, 위증, 모함, 음해 등의 죄악은 애당초부터 범죄를 위한 계획과 의도와 행위를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죄악은 우발적일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과연 살인죄와 무고죄 중 어떤 것을 하나님께서는 더 크고 악한 죄악이라고 하실 까? 고민해 볼 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를 놓고 보면 무고죄를 더 악한 죄라고 주님은 생각하시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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