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물 밖으로- 이야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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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탁 목사의 ‘기독교 신앙칼럼’]
교회 건물 밖으로-이야기 '1편'
'사도행전 13장 44-48절'
글/ 양의탁 목사
그랜드 래피즈 고백교회(Go Back Church) 담임목사
http://gobackchurch.org
사도행전 13장 44-48절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ㅂ)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데일리투데이 구독자 여러분,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저는 시카고에서 이곳 메시건주 그랜래피즈시에 이사를 작년에 이맘때 왔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은 몹시 추울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상 기온으로 이곳은 오히려 적당히 춥고 적당히 따뜻해서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지구촌 이곳저곳에서는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해 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는 우리 크리스찬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진리를 깨달은 선구자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경고음을 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도움을 주는 축복의 통로들이 다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 다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사랑이 없고 매정하며 억울한 일을 만들고 부정하며 돈을 사랑하고
세상의 부귀영화를 쫓는 일에 누구 못지 않게 앞다투어 달음질을 하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약성경 사도행전 13장에서 소개된 내용 즉, 바울 사도가 이방전도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나와있는데
그 이야기를 통해서 귀한 교훈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1절부터 말씀을 읽고 해석해 가면서 주님 주시는 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절에서 3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교회 내에 선지자와 교사가 5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사울과 바나바 그리고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이죠. 그런데 성령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선교사로 파송하여 보내는 장면입니다.
그 이후 4절부터 9절까지의 내용은 두 사람이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이 도시, 저 도시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죠. 지금으로 치면 교회마다 다니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보 라는 섬에 이르러 바예수라는 거짓 선지자 즉 마술사를 만나죠. 그가 사울과 바나바가 그곳 총독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자 방해를 합니다.
이에 9-12절에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복음을 전하다가 방해와 훼방이 발생되어 전도가 막힐 때, 성령 하나님께서는 이적과 기적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나게 하사 돌파하게 하시는 장면입니다.
지금도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탄의 수족 된 자들로 인하여 복음이 훼방을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종종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능력과 이적을 베푸셔서 돌파하게 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그런 기적 같은 일들을 성령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통해서 눈앞에 발생하게 하실 때면, 참으로 경이롭다는 생각에 한동안 감격하며 지낸 적이 가끔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13절부터 42절 까지의 말씀은, 바울사도가 바보섬에서 배를 타고 다른 도시로 옮겨 간 후
비시디아 안디옥이라는 도시에 도착해서 안식일날 회당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설교를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 내용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 백성으로 선택하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셨던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의 역사를 간략히 요약하여 설명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울사도는 그 구원의 통로가 되시는 예수님을 소개하고 우리 인간들의 영생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축복임을 설명합니다.
그러자 당시 유대인 회당에 모여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갑니다.
그리고 43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바울의 설교에 감동을 받은 유대인들 중 경건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44절에 그 도시의 온 시민이 다 바울과 바나바의 설교를 듣고자 그 다음 안식일에 회당에 모이게 됩니다.
그런데, 45절에 유대인들이 모여든 수많은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46-48절에 이렇게 결단을 하고 선포를 하게 되죠.
이번 칼럼의 핵심 요절이 되겠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특별히 성별하셔서 구원의 백성, 축복의 백성,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시며 축복하시기를 원했던 이스라엘 백성인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그 축복의 복음을 거부하고 비방하고 공격을 하니까 그 축복의 기회를 거둬 버리시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인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축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있죠. 그들은 세상적인 부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이유로 인하여 받았으나,
진정한 축복인 구원의 축복은, 온 인류 가운데 첫 번째로 받았지만 스스로 예수님을 부인하고 거부함으로 잃어버린 것입니다.
참으로 불행하고 불쌍한 민족이 유대민족 이스라엘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한국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에게 이 현상을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묻고 있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주님을 믿는다고 주여 주여 하면서 말하지만, 실상 자신들의 삶속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오히려 더 심하게 우상을 숭배하고
스스로 세상 부귀영화를 우상삼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교회안에 있는 교인들을 버리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밖에 있는 당신의 백성을 찾아서 당신의 신실한 종들을 파송하실 것입니다.
이 일은, 20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복음을 거둬 이방인에게로 돌리셨던 주님의 결단처럼,
2023년 오늘, 한국교회안에 있는 구원의 축복의 기회를 교회밖으로 주님께서 돌리실 것이란 감동이 저에게는 매우 강렬합니다.
그래서 보잘것 없는 목사이지만, 저는 2023년 들어서 저의 사역의 장을 교회건물 안에서 교회건물 밖으로 돌리기로 이미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 결단을 내리기까지 많은 기도와 고민이 있었으나, 성령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저의 목회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어 주심으로
너무도 확신에 찬 결단을 내릴 수가 있었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주님의 놀라우신 인도하심이요 축복이란 확신에 저희 부부는 요즘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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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양의탁(고백교회)
" 고백교회는 미시건주 서부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내지선교지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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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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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4-30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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