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의 인터뷰에 공감을 표하면서..." <Last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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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양목사의‘기독교신앙칼럼’]
“이세돌 9단의 인터뷰에 공감을 표하면서..." <Last Part>
글/ 스티븐 양 목사
그랜드래피즈 고백교회(Goback Church) 담임목사
http://gobackchurch.org
성직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으로 인한 특색과 특별한 은사와 권능이 돋보이는 기독교가 아닌,
단지 그 교회 교인숫자가 얼마이며 그 목사의 학력이 어느 정도이며, 그 교회 재정이 어느 정도인가,
그 교회 건물은 좌석이 몇 개고 얼마나 큰가? 등이 그 목사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 작금의
한국 기독교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기독교 성직자에 대한 평가기준은 그의 학력이 아닌 영적 능력이어야 하고, 그의 설교의 수준이 아닌 설교의 영성이어야 하며,
그의 배경이나 경력이 아닌 그의 삶속에서의 행함 이어야 합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말이 아닌 그의 기도에서 나오는 능력과 권능이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이 추앙하는 세상적인 명예나 권력이 아닌, 낮은 데로 임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가난한 자, 병든 자, 외로운 자,
절망속에 빠진 자들을 찾아서 떠나는 순례자의 행로여야 합니다.
마치 이세돌 구단이 말한 바둑 한 수 한 수에 의미는 사라지고 오직 숫자로 표시되는 승률만이 남아있는 바둑의 세계에
그는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한 것처럼, 저도 작금의 한국 기독교, 한인 이민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실망과 좌절을
보고 있고 더 이상 이런 상태로 지속된다면 그 끝은 패망일 뿐이라고 느끼듯이 말입니다.
이제 우리 한국기독교, 한인 이민교회는 다시 처음의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그랜드 래피즈 고백교회 표어처럼 말입니다.
세상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서 주님께로, 세상 쾌락, 즐거움을 찾아 달려가던 발걸음을 돌려서 성경 말씀의 근본 정신으로,
상업주의에 빠져서 돈의 논리를 쫓아가던 교회의 발걸음을 돌려서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한국 기독교의 종교개혁을 갈망합니다.
그리고 작지만 이 칼럼을 통해서 또 한번의 종교개혁을 선포합니다.
한국교회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뒤따르는 새로운 종교개혁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오늘 여러분에게 선언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기독교 위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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